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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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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시 'PER'의 뜻과 계산방법 알아보기

2025-02-21

주식 투자 시 'PER'의  뜻과 계산방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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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주식시장의 나침반

주식 투자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단어인 PER. 주가수익비율(Price to Earnings Ratio)을 의미하는데요. 간단히 말해 PER은 기업의 현재 주가가 해당 기업의 1년치 순이익 대비 몇 배로 평가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투자자들은 PER을 통해 한 기업이 저평가되어 있는지, 아니면 고평가 상태인지 가늠할 수 있죠. PER의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PER 계산 방법


예를 들어, 한 기업의 주가가 10만 원이고 주당순이익이 2만 원이라면 PER은 5가 됩니다. 이는 해당 기업이 연간 순이익 1원의 가치를 시장에서 5원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에요. 기업의 주가가 순이익에 비해 얼마나 비싼지를 알 수 있는 지표인 셈이죠. 절대적인 기준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PER이 10 이하인 경우 저평가된 주식으로, 10보다 높을수록 고평가된 주식으로 해석되곤 해요. 





PER이 높은 주식은 ‘성장주’로 분류됩니다. 주가가 현재의 수익 대비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되고 있음을 의미해요. 그만큼 성장주 기업에는 높은 미래 수익 가능성을 기대하며 투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이익이 적거나 적자를 기록하고 있을 수도 있고, 투자 리스크가 큰 편이에요. 


반대로 PER이 낮은 주식은 ‘가치주’로 분류됩니다. 주가가 현재의 수익 대비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됨을 뜻하죠. 이들 기업은 현재 안정적으로 이익을 내고 있으나 성장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인식됩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꾸준한 수익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지요. 



PER만 봐도 충분할까?

하지만 PER이 낮은 저평가 가치주를 매수해서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 수익을 볼 확률이 보장된다는 뜻은 아니에요. 업종별로 PER의 평균값이 다르거든요. 


예를 들어, IT 업종의 평균 PER은 20배 이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되는 IT, 제약, 바이오, 기술주와 같은 종목군은 PER이 높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자자들의 기대수익이 높아서 이미 주가가 높게 형성되어 있지만, 주당순이익(ESP)은 낮은 편이죠. 

반면 대기업, 금융과 같이 이미 회사가 충분한 성장을 거쳐 성숙기에 접어든 종목군은 PER이10배 이하로 평가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투자자들의 성장 기대치가 낮거든요.


그래서 PER은 기업 분석에 있어 중요한 지표지만, 한계도 명확합니다. 기업의 이익 변동성이 크거나, 적자를 내고 있는 기업의 경우 PER을 계산할 수 없거나 왜곡된 결과를 보일 수 있겠죠. PER만으로 기업의 가치를 전부 평가할 수는 없어요. PER 또한 다른 여러 지표들과 함께 고려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인 보조 지표는 조금 후에 살펴보도록 할게요. 



실전에서 PER 활용, 어떻게 하나? 

그럼 PER은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요? 




동종업계 평균과 비교하기


동일업종PER과 내 종목PER을 비교하면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겠죠. 현재 글을 작성하는 시점의 네이버PER은 19.38. 일반적으로는 고평가를 받는 종목의 PER수치입니다. 그런데 동일 업종의 주가수익비율은 63.86배에 달합니다. 다른 지표를 고려하지 않고 주가수익비율 PER 만 비교했을 때, 네이버는 현재 IT 업종 내에서 저평가된 종목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보조 지표를 종합적으로 보기



1. PEG (Price/Earnings-to-Growth Ratio)

    o PER과 기업의 이익 성장률을 결합한 지표입니다.

    o PEG = PER ÷ 연간 이익 성장률

    o PER이 높더라도 이익 성장률이 빠르면 PEG 값은 낮아질 수 있어요. 예를 들어, PER이 30이더라도
       이익 성장률이 30%라면 PEG는 1이 되어 적정 평가로 간주되니까요. PEG가 낮을수록 기업이 성장
       대비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PBR (Price-to-Book Ratio)

     o 주가를 기업의 순자산가치(Book Value)로 나눈 지표입니다.

    o PBR = 주가 ÷ 주당 순자산가치

    o PBR이 낮으면 자산 대비 주가가 저평가되었을 가능성이 있죠. 하지만 자산의 질이나 활용도가
       낮은 기업은 PBR이 낮더라도 추가 검토가 필요합니다.


3. EV/EBITDA (Enterprise Value to EBITDA)

    o 기업의 총가치(EV)와 이익 창출 능력(EBITDA)을 비교하는 지표입니다.

    o EV는 기업의 시가총액에 순부채를 더한 값으로, 기업 전체의 시장 가치를 나타냅니다.

    o EBITDA는 이익에서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등을 제외한 금액으로, 기업의 실제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현금을 평가합니다.

    o EV/EBITDA는 기업의 부채 수준이나 자본구조에 상관없이 순수한 수익성을 평가할 때 유용합니다.


4. ROE (Return on Equity)

    o 자기자본이익률로, 기업이 주주들의 투자 자본 대비 얼마나 많은 이익을 창출했는지를 보여줍니다.

    o ROE가 높은 기업은 효율적으로 자본을 운용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PER과 함께 PBR, ROE 등 다른 지표를 함께 분석해야 종합적인 기업 평가가 가능하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PER은 주가의 상대적 가치를 보여주는 유용한 도구지만, PER만 단독으로 본다면 기업의 잠재력이나 리스크를 놓치기 쉬워요. PER이 낮은 기업이더라도 ROE가 낮다면 투자 매력이 떨어질 수 있죠. 반대로 PER이 높아도 PEG가 낮거나 EV/EBITDA가 적정 수준이라면? 여전히 투자 가치를 검토해 볼 수 있어요. 



PER 정보는 어디서 확인할까?


PER 정보를 확인하려면 금융 포털이나 기업 공시 시스템을 활용하면 됩니다. 네이버 금융, 다음 금융 등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는 기업별 PER과 업종 평균 PER을 비교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어요. 또한,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기업의 재무제표를 확인하면 주당순이익(EPS) 정보를 바탕으로 직접 PER을 계산해볼 수도 있죠. 

PER은 투자 판단의 출발점입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저평가 여부를 확인하고, 다른 지표와 결합해 투자 전략을 세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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